‘인모션 암’ 파킨슨 병, 어깨 통증 및 근육 경련 포함 광범위 운동 장애 효과적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최근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암(사진, InMotion ARM)’을 서울대병원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인모션 암은 미국 BIONIK의 상지재활로봇이다. BIONIK은 운동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질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선도 의료기업으로 큐렉소는 BIONIK과 계약을 통해 2018년부터 국내 의료시장에 인모션 암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상지로봇 재활치료는 2차원적인 Shoulder-elbow 움직임을 위주로 하는 운동으로 환자는 로봇 암에 팔을 올리고 화면을 보면서 환자 자신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빈도, 강도, 저항 및 움직임을 제공한다.

치료 프로그램은 5가지의 평가 세션 및 25가지 이상의 치료 세션이 있으며 뇌졸증, 뇌성 마비, 척수 손상,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 병, 편마비 어깨 통증 및 근육 경련을 포함한 광범위한 운동 장애에 효과적이다. 인모션 암은 현재 미국을 포함하여 글로벌 20여개 국 이상에서 신경 재활에 사용되고 있는 상지재활 의료로봇이다.

인모션 암은 2010년 국립재활원에 첫 설치 이후 다수의 재활병원에 보급돼 운영 중이며 주요 병원으로는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 보훈병원, 산재병원 및 지역 재활병원 등이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오병모 교수는 이번 인모션 암 도입으로 뇌졸중 등 신경질환 때문에 팔의 기능에 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보다 진보된 치료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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