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차질로 오는 7월중순까지 품절…화이자제약 '공급 안정화위해 노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발암물질 조사를 받고 있는 한국화이자제약 챔픽스가 품절됐다. 아직 품절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불순물 조사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이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챔픽스 0.5mg,1mg가 품절중이라고 공문을 발송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공문을 통해 글로벌 유통 차질로 품절 빠른 시간내에 공급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정상적인 공급은 7월 중순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챔픽스는 해외에서 챔픿그 성분인 바레니클린에서 발암 추정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치료제 국내 제조사에 발암 추정물질인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내고 해당 성문 조사에 나섰다.

이중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치료제에 대해서는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이 일부 검출됐다는 해외 정보가 발단이다.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은 2018년 국내에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 등 고혈압약에서 검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중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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