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암 권위자 한자리에 모여 ‘암 정복 성과와 미래’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암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해 우리나라 암 정복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대한암학회(회장 김우호, 이사장 양한광)는 공동으로 오는 6월 21일 오후 2시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개원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국가 암 정복의 성과와 미래’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국가 암관리 사업에 대한 업적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암 정복의 청사진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부 ‘국가 암 정복의 성과와 미래Ⅰ: 암 관리’에서는 유근영 국립암센터 3대 원장과 노재경 전 대한암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과 성주헌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권태균 경북대학교 교수와 전미선 아주대학교 교수가 토론한다.

2부 ‘국가 암 정복의 성과와 미래Ⅱ: 암 연구’에서는 노성훈 국립암센터 이사장과 노동영 대한암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백순명 연세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최은경 울산대학교 교수와 김열홍 고려대학교 교수가 토론한다.

3부 ‘국가 암 정복의 성과와 미래Ⅲ: 암 치료’에서는 이강현 국립암센터 6대 원장과 김훈교 대한암학회 전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엄현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과 방영주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안명주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정승용 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국민들이 바라는 국가 암 정복의 미래’를 주제로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김성훈 연세대학교 교수 △안연원 암환자 사회적협동조합 다시시작 이사장 △윤석준 고려대학교 교수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임석아 서울대학교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암 분야 현안에 대한 심층적·다각적 토론을 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국내 암 분야 대가와 석학을 좌장과 연자로 초청해서 우리나라 암 극복의 역사에 획을 긋는 뜻깊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전 불과 40%이었던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현재는 70%로 획기적으로 향상했는데, 암 생존자 200만 명 시대를 헤쳐나갈 해법과 전략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과 대면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당일 온라인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할 수 있으며, 기타문의는 교육훈련팀(031-920-00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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