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 점막에 면역 부여해 코로나19 효과 발휘

日 아이롬그룹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의 임상시험 수탁회사인 아이롬그룹은 11일 개발 중인 흡입형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10월 이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실용화되고 있는 백신은 주사제가 대부분이어서 흡입형 백신이 출시되면 이용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아이롬그룹은 자회사인 ID파마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러스벡터'로 불리는 타입의 이 백신은 코를 통해 투여해 비인두 점막에 면역을 갖게 함에 따라 침입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상시험은 일본과 호주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원래 3~5월에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필요한 시험과 분석에 시간이 걸려 실시시기가 지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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