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보강‧임상연구센터 확대, ‘90분 정착제’ 대기시간 단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누네안과병원이 최고의 망막센터를 목표로 많은 환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임상연구센터도 확대했다.

누네안과병원은 지난 2006년 개원 당시 연간 진료환자수 67,004명이었다. 개원 15년 후인 현재 141,074명으로 110.54% 이상 증가했다.

증가하는 환자 대비 협소한 진료공간 문제로 고민하던 누네안과병원은 지난 3월 인근빌딩으로 확장 이전했다. 올 초 리노베이션 공사 후 지하 1층, 지상 9개 층 2,164평(7,153m²)규모의 안질환별 전문 진료센터를 구축했다. 층별로 망막, 녹내장, 각막 등 주요세부 질환 센터를 배치해 검사와 진료, 수납까지 해당 층에서 원스톱으로 진행되도록 환자 중심의 동선으로 리모델링했다.

누네안과병원 신사옥 이전은 단순히 외형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진료공간 외 진료 시간, 검사프로세스, 수납시스템 등 진료플랫폼 전반에 걸쳐 재정비를 시행했다.

망막 분야를 비롯한 실명유발 안질환 예방과 완치를 위한 임상 연구 및 치료개발에 대한 투자도 계속된다. 누네안과병원에서 운영하는 임상연구센터인 안질환전문연구소는 누네안과병원 의료진의 임상 연구와 생명공학 전문연구인력의 부자생물학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누네안과병원은 신사옥 이전과 함께 신임의료진 2인을 영입해 현재 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는 11명의 망막전문의료진이 진료한다.

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는 모든 진단 검사와 치료, 수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하루에 마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또한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90분 정착제’를 시행, 환자 한 명 당 병원에 머무는 시간이 90분이 넘지 않도록 검사, 치료 등 대기시간에 대한 환자 피로도를 줄일 계획이다.

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 권오웅 병원장은 “2021년 서울병원 확장이전과 개원 15주년을 맞아 누네안과병원이 새롭게 도약했다. 환자 및 진료를 잘 보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고 안질환치료를 위한 연구에 정진하겠다”며 “또한 제가 속한 망막센터 역시 보다 역량을 강화해 국내 최고의 망막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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