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제12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김숙자 소아청소년병원 김숙자 원장이 선정됐다.

김숙자 소아청소년병원장

한독(대표 김영진, 백진기)은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와 함께 한국 의료계 발전에 공을 세우고 의료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여의사에게 매년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숙자 원장은 희귀질환 분야 연구에 전념하며 선천성 대사질환 치료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원장은 선천성 대사질환 진료를 위해 국내 첫 텐덤 질량 분석기를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에 적용했으며, 동료 의사들을 위해 ‘의사를 위한 유전성 대사질환의 진단과 치료지침’을 저술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의사 석사 및 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 대학교 부속 아동 병원, 메사스세추 제너럴 병원을 거치며 미국 소아과 전문의, 미국 임상유전학 전문의와 임상 생화학 유전학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늘 오후 7시 서울 코리아나 호텔 글로리아홀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인 김 원장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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