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RA 주간 보고, 사망은 9->41명으로 '급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 발생이 추가로 보고됐다.

영국 의약품청(MHRA)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주간 보고를 통해 아스트라 백신 접종 후 저혈소판증 동반 혈전이 총 209건 보고돼 지난주 집계에 비해 41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혈전 발생 후 사망은 41명으로 전주의 9명에 비해 급증했다. 그럼에도 당국은 혈전이 여전히 드문 사건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또한 영국에서 아스트라 백신의 1차 접종은 2200만명이 받은 가운데 2차 접종으로 인한 희귀 혈전도 4건이 있었다고 MHRA는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2차 접종의 총 건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영국에서는 30세 미만에 대해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한 가운데 MHRA는 희귀 혈전과 혈소판 감소증의 연관 근거를 발견함에 따라 그 기준을 40세 미만으로 상향시킬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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