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는 여드름 치료제 ‘아크리프(트리파로텐 50mcg/g 크림)가 지난 4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9세 이상에서 얼굴 혹은 몸통에 있는 여드름의 치료제로 허가됐다고 밝혔다.

아크리프는 얼굴과 몸통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차세대 레티노이드 크림으로, 지난해12월 EU 회원국 통합 승인 절차(decentralised Procedure)를 통해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여드름은 얼굴과 몸통(가슴, 어깨 등)에 흔히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여드름은 대인관계,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 우울증, 불안, 자신감 결여 등으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한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여드름 환자는 1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리프는 피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레티노이드 수용체(RAR, Retinoic acid receptor)인 레티노이드 수용체 감마(RAR-γ)를 선택적으로 공락한 첫 여드름 치료제이다.

얼굴과 몸통 여드름 치료제로서 아크리프의 효과 및 안전성은 2개의 대규모 3상 무작위 임상연구(PERFECT 1 & 2)를 통해 평가됐다. 본 임상연구에 따르면, 아크리프는 간에서 빠르게 대사되고 반감기가 5분에 불과해 전신 흡수가 적다는 사실이 입증됐고, 얼굴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몸의 넓은 표면에도 사용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갈더마코리아 김연희 대표는 “이번 아크리프의 허가로 갈더마가 한국 환자들에게 얼굴과 몸통의 여드름 치료에 빠르고 효과적인 차세대 레티노이드 크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아크리프는 가장 흔하면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피부 질환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갈더마의 노력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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