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동물약·인문학·프리셉터 등 교육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사연수원(원장 조진희)은 평생교육 및 프리셉터 강좌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이버연수원의 발전 방향은 1단계 연수교육(온라인 2평점 교육), 2단계 고도화(평생교육), 3단계 전문화(전문교육, 실무실습)를 통한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이다.

이번 강좌 개설은 2단계 고도화 사업의 과정이다. 지난 1일에는 2021년도 정기연수교육을 오픈하며 기존 연수교육 대상자로 한정돼 있던 연수원 가입 대상을 모든 약사로 확대한 바 있다. 27일부터는 정기 연수교육 강좌 이외의 다양한 평생교육 강좌가 제공된다.

평생교육 강좌 내용은 임상, 동물용의약품을 비롯한 인문학 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원은 지속적으로 강좌들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평생교육 강좌 교육비는 회원신고 완료 회원의 경우 강좌 당 5000원, 비회원은 2만원으로 책정됐다. 별도의 교육 평점은 부여되지 않는다.

지난 상임이사회에서 김대업 회장은 “평생교육 강좌는 회원과 비회원 차등을 두기 위해 일정 금액의 유료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회원의 경우 다양한 무료 강좌권을 제공해 평생교육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프리셉터 강사 양성교육이 대면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프리셉터 강좌도 탑재된다.

온라인 프리셉터 강좌는 약학대학 교육 과정 및 실무실습 교육 개요, 실무실습 교육을 위한 교수법 및 사례, 학생평가 및 과제 부여 방법 등 총 8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8개 강좌를 모두 이수할 경우 프리셉터 교육 수료증을 출력할 수 있으며, 약대와의 연계를 통해 약대생 실무실습 기관으로 활동할 수 있다.

프리셉터 강좌의 경우 별도의 교육비는 없으며, 회원신고 완료 회원에 한해 수강이 가능하다.

조진희 약사연수원장은 “사이버연수원 구축 사업이 단계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회원을 위한 평생교육 플랫폼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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