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 치협 이상훈 회장과 면담
비급여 진료비 공개 등 의료계 현안 관련 의협-치협간 연대 다짐

왼쪽부터 이상훈 치협회장, 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비급여 관리 강제화 등 의료현안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취임 2주일을 앞두고 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은 19일 오전 치협회관에서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등 임원진과 면담을 가지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문제, 의사면허 취소사유 확대 법안 등 의료계 공통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이 당선인은 “의협과 치협 모두 비급여 강제관리 문제나, 의료인 권한 침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양 단체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공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의료계 유관단체들이 힘을 합쳐 연대한다면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잘못된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보건의료정책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면담에는 의협에서는 이필수 당선인과 김종민 보험이사 내정자가, 치협에서는 이상훈 회장과 마경화 상근부회장, 원용섭 정책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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