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접촉차 분류 19명 외 노출 가능성 총 260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전공의와 입원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공의와 입원환자가 각각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됐다.

이후 대전성모병원은 주요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9명과 기타 동선 및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노출 가능성이 있는 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을 포함한 26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대전성모병원은 전체 병원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병동은 예방 차원에서 추가 검사와 소독 등 특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성모병원은 지난달 초 병원 내 보건의료종사자, 행정직, 협력업체 직원 등 1555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백신 접종을 실시, 91%가 접종을 마친 상태다. 단 해당 전공의는 개인 사유로 백신 접종을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남 병원장은 “병원 내 CCTV를 분석한 결과 해당 환자를 비롯한 모든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한 덕분에 다행히 병원 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대상자를 확대해 검사를 마쳤고 방역도 더욱 강화해 병원 이용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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