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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접종 1개월, 최다 이상반응 ‘근육통‧두통’임상시험‧해외사례와 같아…접종일-이상반응 신고-진단일 평균 1.67일 소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1개월 간 이상반응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일반 예방접종 증상과 같이 근육통‧두통 등 경미한 반응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백신을 분주하는 의료진(제공: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후관리반 이상반응관리팀은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현황(오현경, 이연경, 김태은, 이은주, 박숙경)’ 보고서를 작성해 이같이 밝혔다.

이상반응관리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및 화이자 백신(코미나티주)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로 의사 등이 신고한 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지난 1개월간 전체 접종 건수는 77만 3262건이었으며, 같은 기간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1만 103건으로 전체 접종자의 1.31%에서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접종 당일 이상반응이 발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4974건(50%), 1일 후 4275건(42%)이었고, 최대 21일 후 발생한 사례도 신고돼 접종일로부터 발생일까지 평균 1.2일이 소요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당일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받은 건은 1864건(18%), 1일 후 6082건(60%)으로 접종일로부터 진단일까지 평균 1.67일이 소요돼 대부분 접종 당일이나 다음날 발생해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접종 건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을 보면 여자가 1.54%, 남자 0.76%로 2.3배 차이났으나, 이상반응 신고 건도 여성이 남성보다 4.7배 높았다. 연령대별은 20대가 3.18%, 30대가 1.62%, 40대가 1.10%, 50대 0.69%, 60~64세 0.44%, 65세 이상은 0.02%로 연령이 낮을수록 이상반응 신고율이 더 높았다.

현재까지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2.11%, 요양병원 0.91%, 요양시설 0.87%, 코로나 1차 대응요원 0.51%, 코로나 치료병원 0.45% 순이었으며, 이상반응 신고 건의 96.2%는 종사자에서 신고됐다.

이상반응 신고건(1만 103건) 중 근육통, 두통 등의 사례(9982건)가 98.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외 일반 사례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신고는 여성에서 80% 이상이 신고됐다. 

이상반응 신고는 응답자의 중복응답에 따라 근육통 60.7%, 발열 57.6%, 두통 39.2% 메스꺼움 20.7%에서 증상이 나타났다고 신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은 코로나19에 취약계층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했으며 이상반응 사망사례는 요양병원환자가 15명, 요양병원 종사자가 1명이었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55세로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고혈압(43.8%), 뇌질환(37.5%), 뇌출혈(37.5%), 당뇨(31.3%), 마비(25.0%), 간질환(12.5%) 등 순이었다. 사망사례  16건 중 8건에서 부검이 진행 중이며 사망신고 당시 사인은 심혈관질환 25.0%, 급성호흡부전 12.5%, 폐렴·폐혈전색전증·패혈성 쇼크·다발성장기부전 등이 각 6.25%였고 원인미상이 37.5%를 차지했다.

중증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예방접종 후 신경계 질환이나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이며, 61.5%가 24시간 이내 증상이 발생했다. 종사자에서 7명, 요양병원 환자에서 6명이 신고됐고, 대부분 요양병원 환자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뇌전증, 뇌출혈, 악성신생물 등의 질환이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로 신고된 사례는 5건으로 모두 여성이었으며 평균 8.2분 이내 발생했고 모두 10분 이내 발생했다. 

이상반응관리팀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차 접종을 시작한지 1개월 정도 지났고 특정 그룹에서 접종을 시작했기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평가하기는 이르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이미 임상시험이나 다른 나라의 현황에서 알 수 있듯이 근육통이나 발열 등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국소 및 전신 이상반응이 전체의 98% 이상을 차지한다”고 정리했다.
 

이승덕 기자  sdpress@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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