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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커진 의약품유통업체 '체질은 약화'조마진율 6.3% 경영난 ‘허덕’·제약사 유통비용 인하 영향
조마진율 10년째 6% 수준-'팔면 팔 수록 손해'…업계 요구 8.8%에 못미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업체 매출이 상승하면서 덩치는 커지고 있지만 조마진율은 10년째 6%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영업을 하면 할 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지오영 등 매출 200억원 이상 의약품유통업체 116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 22조 2881억 670만원에 매출 총이익 1조 4526억 4800만원으로 집계돼 6.5%의 조마진율을 기록했다.

지오영 등 115개 의약품유통업체 조마진율 <단위 : %>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이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해 계산한 것이며, 그 비율을 기업원가율 또는 마진율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인건비를 비롯한 판매관리비 등 일체의 비용을 제외하기 전 이익률로 일반적으로 `조마진`이라 한다.

이는 전년 6.8%보다 무려 0.3% 하락한 수치이며 의약품유통협회가 제약사들에게 꾸준히 요구한 최소 마진 8.8% 수준보다 2.3% 하락한 수치이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3~4년간 제약사들이 꾸준히 마진을 인하하고 특히 최근에는 매출이 높은 제품에 대한 마진을 인하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면역항암제, 생물학적제제 등 다국적제약사들의 고가 의약품 마진이 2~3% 수준으로 의약품유통업체의 체질을 더욱더 약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약국 거래시 발생되는 카드 수수료에 병원 창고 수수료를 감안하게 되면 영업을 하면 할 수록 손해폭이 커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조마진율을 업체별로 보면, 병원 전납업체들이 역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리페가 30.39% 가장 높은 조마진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명진팜이 20.54%, 비아다빈치가 19.1%로 나타났다.

10%의 높은 조마진율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는 녹원메디칼(18.99%), 서호메디코(17.39%), 동진팜(17.34%), 제이앤티팜(16.65%), 리드팜(16.40%), 비즈메디코리아(16.02%), 보령약품(15.68%), 한국메디홀스(15.34%), 동진파마(14.54%), 디벨로바이오(13.95%), 대동팜(13.32%), 제이씨헬스케어(12.48%), 성지약품(12.08%), 도강메디칼(11.96%), 화이트팜(11.59%), 팜로드(11.47%), 이앤에스케어(11.02%), 금정약품(10.64%), 한가람약품(10.46%), 대전유니온약품(10.44%), 인천유니온약품(10.23%) 등이었다. 

반면, 비엘헬스케어가 1.89%로 가장 낮은 조마진율을 보였으며 뒤이어 엠제이팜이 2.61%, 대구부림약품이 2.72%, 비엘팜이 2.94%로 2% 조마진율을 보여 이들 업체들과 대조를 이루었다.

3% 조마진율을 보인 업체는 유화약품, 원일약품, 청담약품, 부림약품, 지엠헬스케어, 광림약품, 백제에치칼, 남신약품, 남양약품으로 대부분 병원 거래,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 거래 업체들이 낮은 조마진율을 보였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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