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산 및 사업계획안 확정…박인규 총회의장 재선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대한한의사협회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박인규)가 지난 28일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박인규 대의원총회의장 개회사

이번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내외빈 초청 없이 온라인(Zoom과 네이버 BAND)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최초로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250명의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사전 준비 등으로 큰 돌발상황 없이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의안 논의에 앞서 대의원 직접투표로 진행된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단 선거에서는 ‘민생총회, 화합총회, 총회다운 총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박인규 의장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안수기 대의원과 박승찬 대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 3년의 중앙회 감사로는 이연희 감사, 최정국 감사, 한윤승 감사가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2021 회계연도 세입, 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한의약과 관련된 각종 수탁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승인이 이뤄졌다.

이날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총회는 4월에 새롭게 출범하는 제44대 집행부가 일을 제대로 잘 할 수 있게 그리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우리 대의원들이 전회원을 대신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예산을 편성해 주는 뜻 깊은 자리”라며 “지난 3년간 한의계를 위해 힘쓰신 최혁용 회장님을 비롯한 제43대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이제 곧 시작될 홍주의 당선인과 제44대 집행부가 구심점이 돼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한의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 전 ‘새로운 변화’와 ‘다름’을 기치로 시작된 제43대 집행부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대의원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저와 제43대 집행부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지만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 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회원 직접투표로 선출된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당선인과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이 교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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