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5번째 높은 등록률 - 의료기관윤리위원회 등록기관 전북대병원 등 16개소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도는 2018년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도민이 2021년 1월 기준 전국 80만명 중 52,372명(6.5%)으로 서울, 경기, 충남,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등록률을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률과 비교했을 때 44%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수가 힘들어 1년 동안의 등록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의 사람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밝혀두는 것으로, 작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을 방문해 작성해야 한다.

아울러, 의료기관윤리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등록한 의료기관은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그 이행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전북도 의료기관윤리위원회 등록기관은 전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 효사랑전주요양병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원광대학교의과대학병원 (재)원불교 원병원 (의)백상의료재단 가족사랑요양병원 대자인병원 (의)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 엠마오사랑병원 엔젤요양병원 진안군의료원 전주고려병원 의료법인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김제우석병원 전라북도남원의료원 등 16개소다.

전북도는 도민의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위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건보 지사 등 36개소)과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이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사업추진을 위한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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