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제지산업 외길 인생으로 중견기업을 일군 기업인 김창규 대왕제지공업 회장이 지역 의료발전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발전기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은 강명재 병원장과 서정환 진료처장, 정연준 기획조정실장, 양종철 홍보실장, 유말봉 간호부장 등 병원관계자와 김창규․전순안 회장 부부와 3남4녀의 자녀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산시 소룡동에 본사를 둔 군산대왕제지공업(주)은 현재 군산에 3개 공장과 충남에 2개 공장 서울영업소 1개를 운영하고 있는 탄탄한 중견 황토기업으로 기업 재무구조의 건전성, 투자증대를 통한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

김창규 회장은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公手去), 빈손으로 갔다 빈손으로 가는데 병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모두에게 이롭게 하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기부를 결정했다”며 “전북대병원이 지역의료를 지킨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김창규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사회에 귀감이 되는 많은 일을 했는데 아름다운 마음을 전북대병원에도 보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후원금은 병원과 지역의료발전을 위해 긴요하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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