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완공-어린이병원 건립공사 시행

송은규 병원장 "약동하는 연구중심병원 지향"

전남대병원(원장 송은규)이 소통과 화합으로 다함께 힘을 모아 '세계 속의 환자중심병원', '약동하는 연구중심병원'을 지향한다는 새해 목표를 설정했다.

▲ 송은규 병원장
송은규 병원장은 4일 신년사릍 통해 "지난해 내부적으로는 전남대병원 100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큰 일을 했고 외부적으로는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의 명문대학과 교류·연구 협정을 맺음으로써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 병원장은 " 최근 국내의 의료환경은 급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국민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 변화, 저출산.고령화 등은 국내 의료시장 및 병원경영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며, "이처럼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면서 환자중심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외래 및 수술실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넓고 쾌적해진 환경에서 환자를 맞이할 것이며 고객사랑 콜센터를 운영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난해 상급병원으로 새로 지정된 화순병원은 JCI 재인증을 철저히 준비해 전국 최고의 암 전문병원으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가 완공되고, 이 지역 어린이병원의 건립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명실상부한 호남 최대의 전문요양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병원장은 아울러 "전남 화순군·광주시와 수탁협약을 체결한 화순노인병원과 현재 건설 중인 광주노인병원은 노인성질환 환자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진료체계를 구축, 향후 전국 최고 수준의 환자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끝으로 "친절하고, 설명 잘하고, 대기시간이 짧도록 진료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소프트파워도 증진시키는 한편, 환자가 만족하도록 진료역량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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