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햄심 자리매김

국 훈 병원장 신년사서 밝혀

화순전남대병원이 국내외 유수한 대학 및 연구소와 실제적인 연구 협력을 비롯한 병원내 연구 조직화 및 활성화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도록 진력하겠다는 새해 당찬 포부를 밝혔다.

▲ 국 훈 병원장
앞서 보건당국은 구랍 23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2년 업무계획'을 통해 HT(보건의료기술) 글로벌 10대 유망분야를 선도하는 산학연 플랫폼으로 세계수주의 연구중심병원을 오는 7월까지 선정, 각종 제도적 인센티브(연구관리 자율성 확대, 세제 지원)를 부여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국 훈 화순전남대병원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화순전남대병원은 6대 암 수술 실적에서 전국 '빅5'에 선정돼 수도권 초대형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암 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고, 개원 7년 만에 올해부터는 최상위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이 같은 자신감을 기반으로 연내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도록 노력해 '화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의 핵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국제의료기관 평가(JCI)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며, "오는 2013년 JCI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만큼, 친절하고 아름다운 병원, 설명 잘하는 의료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을 실천해 나가자"고 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또 "'국제메디컬센터'를 통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넘어 구미지역에서까지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는 물론 선진의료교육 및 나눔의료를 실시하고, 지역 다문화가정 환자들의 안내와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여 진정으로 고객들의 감동을 이끌어내게 진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즉, 지속적인 친절, 안전교육 강화와 함께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겠다는 게 국 병원장의 경영철학이다.

국 병원장은 이어 "'자연속의 첨단의료 환자중심 세계중심'이라는 중심가치 하에 연간 10%의 안정적․지속적 성장 속에 내실을 강화하자'라는 화순병원의 발전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전직원 모두는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의료환경 악화로 인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개선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다짐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병원 홍보업무 전문화를 위해 별도의 팀을 신설, 활력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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