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건진 올해부터 건강관리 카드 발급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회장 조한익)는 올해부터 건강검진 고객을 대상으로 ‘메디체크 건강관리 카드’를 발급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올해부터 건진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메디체크 건강관리 카드'의 안쪽 면.

3일 건협에 따르면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건진 결과에 대해 상담 받을 때 담당 의사가 직접 카드를 작성해 관련 질환에 대한 정보나 재검 여부 등을 안내해준다.

또, 전국 16개 전 지부에서 활동 중인 건강생활실천상담실과 연계해 영양사·병리사 등의 전문가가 영양·금연·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건협의 올해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비만과의 전쟁 및 건강수치 기억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카드 발급은 건진 고객의 사후 관리 차원에서 시작됐다.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당뇨·고혈압 수치 등 개인적으로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건협 관계자는 “개인별로 관리가 필요한 사항만 점검을 하면서 필요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한익 건협 회장은 “개인이 건강관리 카드로 건강수치를 비교, 확인하면서 평생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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