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수술 환자 46%, 일찍 시작된 노안 원인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1위인 백내장 수술을 받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 백내장 수술 장면
아이러브안과 국제노안연구소가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1008명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50대 37%(374명), 60대 31%(313명), 70대 15%(154명), 40대 9%(87명), 80대 이상 8%(80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비교적 젊은 4,50대 수술환자가 전체 1008명 중 461명으로 46%나 차지할 정도로 최근 백내장 수술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혼탁으로 인해 눈이 뿌옇고 침침해 보이는 노인성 안 질환으로 증세가 심해지는 60대 이상이 되어야 수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백내장 수술시기가 빨라진 데는 보다 일찍 수술에 나서 불편 없이 살려는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의지도 있지만 노안과 백내장을 한번 수술로 해결하려는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백내장 수술환자 10명 중 4명 꼴인 43%가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수술했으며 4,50대 환자에서는 이러한 백내장 노안 동시수술 환자가 무려 5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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