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 혈전증, 심장기능 저하 등 합병증으로 사망 위험까지

겨울철 노인 낙상 사고가 합병증으로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관절 전문 웰튼병원(원장 송상호)에 따르면 날씨가 추우면 연골이 쉽게 딱딱해져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낙상 사고에 따른 대퇴골 경부 골절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각종 합병증은 물론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심각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낙상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드물지만 합병증으로 목숨까지 위협한다.

이는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로 누워서 생활해야하기 때문에 장기화되면 욕창이나 혈전증, 심장기능 저하, 폐렴과 같은 각종 합병증에 시달리며, 이런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

송 원장은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심한 통증이 동반돼 걸을 수 없거나 다리 위치가 약간 짧아지고 밖으로 돌리면서 벌리게 되는 경우, 고관절 부위가 붓거나 멍든 것처럼 보이는 경우 고관절 골절 증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낙상은 어르신들에게는 결코 가벼운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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