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도매협회장 신년사 통해 제약·도매간 상생 강조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유통비용은 변경할 수 없는 고정비용"이라고 강조하면서 제약·도매간 상생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2년 새해에 도래되는 산적한 과제들은 약업 100년사에 유래가 없는 다변화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공생공영하는 노선에서 상생과 화합이라고 제시했다.

이 회장은 "제약은 연구개발과 생산의 주체이지만 공급의 원천으로 볼 때 제약과 도매는 공동운명체"라면서 "약가일괄인하 고시로 인해 유통비용을 인하한다는 것은 회계 메카니즘의 곡해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유통비용은 도매업의 생명선과도 같은데 제약사가 도매 유통비용을 줄인다는 것은 도매유통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제약·도매가 영원한 비즈니스 파트러쉽으로 상생과 화합하는 환경이 토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을 가격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으로 인해 제2의 생명으로 지칭하는 의약품의 가치가 실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의약품이라는 본연의 특성으로 바라보고 혼탁한 거래형태를 탈피해야 한다"며 "이는 생업으로 몸담고 있는 약계와 의료계가 화합하고 단결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 모두가 새해에는 의·약업계 모든 인사들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역동적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상생과 화합, 변화의 주역이 돼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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