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 소동진고문 추대…원로회원 사회참여 활성화 기대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시·도의사

부산의사시니어클럽 출범식에서 소동진고문(앞줄 중앙)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경만호의협회장, 정근 부산시의회장, 이상헌 의협·부산시의 고문)들의 기념촬영.
회 최초로 부산시의사회가 은퇴이후 사회참여를 위한 의사시니어 직능클럽을 태동시켜 향후 은퇴회원들의 진로문제와 삶의 질 향상에 새로운 문화가 도입·형성되고 친교를 통한 우의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화사회에서 의사의 역할이 재조명되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될 부산의사시니어클럽 태동은 시대적 상황변화에 따른 대처방법을 새롭게 모색하게 되고, 기능과 역할로 원로회원들의 예우가 달라질 기대와 전망을 낳고 있다.

지난 26일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소동진소아청소년과원장(대한의협 및 부산시의 고문)을 초대 회장에 추대한 의사시니어클럽 출범은 대한의사협회 의사시니어직능클럽의 사업설명회가 있는 다음 편의상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을 위해 회원신청서를 교부했다.

경만호의협회장, 박용우 의협의사시니어직능클럽 운영위원장, 이상헌·정홍경·소동진 의협·시의고문을 비롯한 역대회장 및 의장단들과 정근의사회장, 이준배대의원의장 등 현 집행부 임원 그리고 130여의사시니어회원들이 참여해 시니어클럽 태동을 자축하고 은퇴이후 의사의 전문성과 품위를 유지하면서 각종 봉사활동 지원사업의 폭을 넓혀 다양한 사회적 활동으로 사회복지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데 만족해했다.

소동진 신임회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날로 증가하는 은퇴의사들의 사회활동을 체계적으로 조직·지원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은퇴이후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마련과 사회참여 의지가 있는 회원들에게 노후일자리 창출과 의료인력 난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의사시니어클럽 활성화를 위해 친목 제일주의로 일자리 알선, 강좌-강의, 심평원비상근직무 등 위상에 걸맞는 역할과 사회활동 일자리 나눔을 갖고 봉사의 길을 틀 것이라며, 자신도 회원과 함께 여생을 위해 보람된 일을 만들고, 회원모두가 나머지 生에 보람과 긍지를 갖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해 봉사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했다.

부산시의 6.100회원 중 499명이 의사시니어회원(65세 이상)에 해당되고 있어 앞으로 본회를 중심으로 ▽은퇴예상 회원들의 희망 활동분야 개발 ▽친교와 의사권익을 위한 원로의사 모임 운영 ▽정부 및 지자체 노인관련 사업 수탁 ▽의사시니어클럽 관련 외국기관들과의 교류 ▽국민건강과 사회기여를 위한 시니어클럽 모델 제시 ▽여행, 출판, 교육 활동을 통한 수익사업 개발 등 사업을 확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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