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 병해충과 이물질 나와 반송!소독처리

식물검역소, 4월중 검역실적 결과
각종 가공식품의 소재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입과일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립식물검역소는 밝혔다. 특히 4월중 9,164건을 검역한 결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인애플과 커피원두에서 검역 병해충과 이물질이 나와 반송 및 소독처리 했다.

검역물량은 곡류!특작류 및 과채류가 작년보다 12% 늘어난 209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소독하였거나 폐기!반송 처분된 건수는 1,868건에 달했다. 이중 검역병해충이 발견된 신선식품은 미국산 오렌지 2만4,554톤, 필리핀산 파인애플 124톤, 칠레산 포도 37톤, 중국산 건고추 18톤, 인도네시아산 사료용 소맥피 2만5,000톤 등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커피원두 51톤에서도 검역병해충이 발견되었으며 인도산 결명자 33톤과 중국산 생강 22톤은 이물질이 혼입 되었고 호주산 감자 342톤과 뉴질랜드산 단호박 131톤 및 중국산 버섯종균 37톤 등에서는 규제병원균이 나왔다.

수입신선식품 검역과정에서 발견된 검역병해충은 118종 350건으로 발견 건수와 종수 모두 작년보다 8%와 36% 늘어났다. 하동호 과장(식물검역소 검역기획과)은 검역처분건수가 증가한 것은 국내 식품자원 보호를 위해 수입식품에 대한 현장검사 강화와 함께 병!해충 부착혐의가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