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美서 국내 의료 이용 보험상품 소개

주미 한국기업이 국내 의료 이용 보험상품을 이용함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16일(미국 현지 시각) 오전 10시부터 Hilton New York Hotel에서 개최하는 'Korea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에서 주미 한국기업의 의료비 부담 경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최근 경제 불황으로 주미 기업의 의료비 부담이 더욱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많은 의료보험사 및 자가보험기업(The Self-Insured)은 외국의 의료기관에서 중증치료를 받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보험상품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려는 방안을 계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진흥원은 의료관광 전문 업체인 Patients Without Borders(대표 Jeff Carter)와 주미 한국기업 및 한국인 소유기업 대상 한국의료 이용 보험상품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Patient Without Borders에 따르면 고관절치환술, 디스크 수술 등 선택적 수술(elective surgery)을 한국의 최고 의료기관에서 받도록 하는 보험상품을 개발, 운영하게 되면 종업원 1000명당 연 50만 달러까지 기업의 의료비 부담을 절감할 수 있으며, 종업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와 자기부담금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장경원 글로벌헬스케어비지니스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계약을 통해 주미 한국기업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 및 직원 복리후생(Employee’s benefit) 차원의 한국 의료체험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상품개발을 통해 주미 한국기업은 의료비를 경감하고, 종업원은 의료 관련 자기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의료상품 선택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rea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의 프로그램 안내 및 참가 등록은 홈페이지 (www.koreaglobalhealthca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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