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병원,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 위한 심혈관 조영실 개소

순천향대 구미병원(원장 오천환)이 심혈관 조영실 개소 등으로 치료수준을 한층 높이며 지역 심장질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최근 병원로비에서 심혈관조영실 개소식을 개최, 환자 중심의 선진의료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병원은 최근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함께 효율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한 심혈관 조영실 개소식을 갖고 지역중추병원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교일 재단이사장, 변박장 중앙의료원장, 김성구 서울병원장과 서울, 부천, 천안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및 구미병원 보직자와 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지역 최초 최첨단 디지털 3차원 심혈관조영기를 도입한 병원은, 장비가동 한 달 여만에 심혈관조영술(심장혈관검사) 150례와 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관상동맥 성형술 40례라는 시술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병원은 심장질환은 90분 이내에 응급환자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 김도희 교수(심장내과)를 중심으로 유관진료과의 협진 체계와 24시간 가동하는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 최근 급성심근경색(응급)으로 병원에 왔던 케이스는 모두 4케이스로, 응급실 도착 후 1~2시간 이내라는 적절한 시간내에 진단과 처치가 모두 이뤄졌다.

병원은 이러한 심장질환 선진 인프라 구축과 개소식 등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이날 오천환 병원장도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은 우리병원이 심혈관질환의 치료의 메카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선진 의료시스템으로 지역민에게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병원은 심혈관 조영실 개소식과 함께 특강을 개최, 신원용 천안병원 교수가 조영제로 인한 신기능 손상을, 현민수 서울병원 교수가 급성심근경색 치료시간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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