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학회 11일 '밝은 얼굴' 사생대회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석화 서울대병원 교수, 사진)는 오는 11일 보건복지가족부 후원으로 제1회 밝은 얼굴 어

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생대회는 언청이를 포함한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수술을 받은 어린이와, 화상이나 사고 등 후천적인 변형으로 치료를 받은 얼굴장애 어린이들이 미술활동을 통해 다른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표현할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사생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웨스틴 조선호텔(소공동 소재)에서 열리며, 1백명의 어린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학회는 참가자 전원에게는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을 선물하고,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대상 2명 등 총 44명의 입상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얼굴 기형을 비롯해 흉터(화상이나 외상, 기타 수술흉터 등)가 있는 얼굴장애 어린이로, 특별한 사전심사없이 부모가 직접 학회로 신청해도 된다.

입상자는 8월 1일 학회 홈페이지(www.plasticsurgery.or.kr)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19일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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