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병원의 전자사보가 등장해 눈길.

▲ 대학병원 '전자사보' 등장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전자사보 'Hello 스누비안'을 통해 교직원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최근 병원계 주요뉴스와 교직원의 소식을 전하는 전자사보 'Hello 스누비안'(사진)을 발간.

스누비안(SNUBHIAN)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약자인 'SNUBH'에 사람을 뜻하는 'IAN'를 붙여 만든 합성어로 지난해말 사내공모를 통해 선정된 병원의 공식 약어.

쌍방향 커뮤니티 장 구현을 목적으로 시작된 전자사보는 스누비안 뉴스와 칭찬합시다, 식사 메뉴 및 직원의 생일, 결혼. 출산 등 디양한 컨텐츠로 구성.

구성원이 참여하는 만큼 하루 조회건수도 10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자사보에 생일파티와 회식후기 등 부서의 인간미 넘치는 얘기와 사진이 홍보실로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

이는 기존 병원보와 소식지가 일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데 비해 'Hello 스누비안'은 코너별 모든 교직원이 직접 참여해 사보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애사심과 소속감을 느끼는 무형의 조직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

이와 관련 강흥식 원장은 "병원은 다양한 직종이 3교대를 하면서 근무하는 직장이기 때문에 상호간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며 "이번 전자사보를 통해 교직원간 자유스럽운 커뮤니티를 형성해 개인중심의 조직문화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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