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산, 태백산맥문학관서 좋은 공기에 심신 단련

전라남도약사회는 20일 회원들의 심신단련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7회 가족등반대회를 개최했다.

▲ 전남약사회, 제7회 가족등반대회

등반대회에는 전남 순천시 별량면과 보성군 벌교읍의 경계에 위치한 제석산에서 회원 및 회원가족, 사무국 직원 등 약 70여명이 참가했다.

벌교 태백산맥문학관주차장에서 함께 모여 단합을 위한 힘찬 구호와 함께 시작하여 제석산 약수터 삼거리, 신선대, 정상을 지나 제석산 활공장까지 약 5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산행도중 회원들은 아직까지 조금씩 남아있는 마지막 단풍을 감상하고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저물어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서로 못다 한 담소를 나누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했다.

등반 후에는 쫀득쫀득하고 독특하여 백미중의 백미인 꼬막정식의 맛에 흠뻑 빠져들며 회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태백산맥문학관의 조정래 작가의 취재수첩과 카메라, 작가가 직접 그린 벌교 읍내와 지리산 일대의 약도 등 작품의 탄생 과정을 살펴봤다.

최기영 회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많은 회원과 가족이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며 “시국이 어수선하여 나라 일이 걱정되기는 하나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근심, 걱정을 털어버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좋은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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