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혈관센터 광주전남지역에 유치

“광주 전남지역에서 급성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점차 낮아지고는 있으나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은 아닙니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교수
전국 11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안영근(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광주․전남 센터장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병원 내적인 요인보다는 병원 외적인 요인의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 전남대병원 진료수준은 포화상태라고 표현하는 안 센터장은 “광주전남지역은 섬도 많고 노인인구도 비중이 높아 예방 및 홍보와 도착시간 단축에 애로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 등 4개센터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광주권(광주보훈병원), 목포권(목포한국병원), 여수․순천권(성가롤로병원)으로 나눠 광주전남권역에서 발생하는 급성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별로 약간의 특성이 있는데 광주․전남권역센터는 CP(표준진료지침) 운영에, 원광대병원이 운영하고 전북권역센터는 예방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은 심혈관질환 환자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전남대병원 등 심혈관질환 진료수준이 전국 최고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어 심혈관질환을 집중적으로 연구 치료하는 센터의 설립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안영근 센터장은 “일본도 오사카에 국립심혈관센터가 있다” 며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국립심혈관센터 유치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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