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범죄 사무장병원 척결--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백수)는 16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덕섭),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지방경찰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협약식에 참여한 양기관의 직원들과 기념촬영
제주지방경찰청과의 협약안은 보험범죄 및 사무장병원 등의 척결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하여 상호 원활한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를 확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험범죄는 갈수록 지능화․조직화 되고 있으며 경영난에 허덕이는 요양기관의 일부 병원장까지 보험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실정으로 수사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보험범죄 등의 척결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불법의료기관인 사무장병원 또한 불법․과잉의료행위 및 진료비 허위․부당청구를 일삼는 등 건강보험 재정누수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어 건강보험공단과 수사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건보공단 광주본부는 지난달 25일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 제주도, 각 지방경찰청, 의료계와 합동으로 불법의료기관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제주대병원 강성하 병원장(좌)과 건보공단 김백수 광주본부장
또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제주도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은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공단의 평생 맞춤형 건강서비스와 제주대학교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상호 협력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건강한 제주도 만들기에 함께하게 된다.

내용은 주민건강교육, 건강상담 운영 및 지원, 전문인력 교육 과정 운영 및 지원, 교육 홍보자료 개발 및 제작,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캠페인, 담배 연기없는 건강한 제주 만들기 캠페인, 기타 각종 통계공유 등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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