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4명에게-노사화합 기여

전북대병원 정성후 병원장 노동조합 집행부가 함께 참석하여 4명의 환우들에게 후원금을 전달

전북대학교병원 병원내 노동조합이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만성질환자 4명에게 사랑의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노사간에도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달식은 20일 병원 본관 2층 한벽루홀에서 정성후 병원장과 노동조합 이봉녕 지부장이 함께하고 이세라 수석부지부장과 후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4명의 환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후원금을 받은 4명의 환우들은 형편이 어려움에도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에 들지 못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의 차상위계층 만성질환자들이 선정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전북대병원 노동조합이 지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병원 암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한 알뜰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이다.

이봉녕 지부장은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조합원들이 바자회를 통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것”이라며 “비록 적은 액수지만 조합원들의 뜻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고 쾌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을 일에 나서준 노동조합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자리를 함께 한 환우 여러분들이 노동조합에서 보여준 온정을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완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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