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나주지사 준공식 기념사에서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우리 공단은 여러분들이 납부하시는 보험료가 한 푼도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제도의 기본을 바로잡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 준공식
18일 나주지사 준공식에 참석한 김종대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험료는 생활형편에 따라 공평하게 부과하여야 하고 이를 사용함에 있어서 최대한 아끼고 누수되는 곳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고 공단의 역할을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우리공단은 소득중심으로 부과체계를 개편하고 진료비 청구와 지불 과정에서 재정누수가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보험자인 공단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성훈 나주시장, 김종운 나주시의회 의장, 김백수 건보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등 공단 주요 인사들과 나주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는 연면적 2527㎡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한층 탄력이 붙은 나주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김종대 이사장은 정부, 학계, 건보가입자 대표들로 구성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의 활동 현황을 소개하면서 이례적으로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을 먼저 단일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소득중심이든 재산포함이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 보다 본질적으로 보험료 부과기준을 먼저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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