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과 연계 프로그램 구축도 계획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은 어린이용 가공식품 영양표시에 관한 교육자료 개발 및 평가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이 사업은 그 동안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영양표시교육이 크게 관심을 두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식품영양표시제를 이해시키기 위한 교육자료와 참여모형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초등학교는 국민들에게 영양표시제도의 중요성을 이해시킬 수 있는 훌륭한 단위조직으로 초등학생 스스로 식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고 영양지식이 가족의 식품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교과과정이나 학교급식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기술을 지원할 경우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내용은 전시용 보드, 수업용 교육자료, 가정 통신문 자료 등 영양표시를 위한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일선 교사나 영양사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우선 초등학교 교과내용을 분석하고 영양표시와 dusrAP가 가능한 과목과 해당학년을 선정하는 작업을 벌이기로 해으며 교육자료 개발 후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지침서를 개발, 보급키로 했다.

노우섭 식품산업단장(진흥원)은 동양제과(대표 담철곤)로부터 용역을 받아 수행하게 되는 초등학생용 가공식품 영양표시에 관한 교육자료 개발 및 참여 모형 사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품영양표시제도를 교육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 윤영진 기자 yjyoon@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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