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의료전달체계 개혁特委서 검토

최선정 복지부장관은 지난 2일 “2001년도는 우선적으로 의약분업을 조기에 정착시키는데 보건행정의 초점을 맞춰 시행초기의 국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장관은 이날 과천청사 복지부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약사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대통령 직속에 설치될 의료제도개혁특별위원회에서 건강보험수가와 의료전달체계 등의 문제점을 보완^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어 “건강보험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건강보험 급여확대와 재정안정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적정한 보건인력 공급, 개방형병원 활성화, 진료원가 현실화, 차등수가제, 의약품 유통체계 개선 등에도 역점을 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장관은 “지난 99년에는 국민연금문제로, 2000년도에는 의약분업 파동 등으로 언론매체와 국민들로부터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업무 추진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된 점을 감안, 새해부터는 이같은 상황이 재연되지 않고 동일한 유형의 시행착오를 연출하지 않도록 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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