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의약품 일반약 분류 부당성 지적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피부과외용제중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야 할 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는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를 시정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강력 촉구했다.

 이주봉 회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피부과의사와 400여명의 피부과 병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6회 '피부과 병원경영 심포지엄'에서는 '피부미용 치료'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과 워크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회장을 가득 매운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메조세라피에 대한 특강과 다한증 치료, 흉터와 백납치료를 위한 마이크로피그멘테이션, 피부과에서 사용되는 필러요법, 여드름흉터의 다양한 치료, 피부레이저 소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피부과 병원직원을 위한 미용 및 실무워크숍도 큰 호응속에서 진행됐다.

 한편 이주봉 현 회장의 임기만료(11월말)에 따른 차기 임원진 선출에서는 이사진에서 추천한 후보가 총회 석상에서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하는 이변이 발생하여 새 임원진 선출이 보류됐으며, 집행부는 이달내로 임시총회를 소집하여 차기 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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