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금연, 비타민C 등에 대한 최신지견 교환




가정의학회 추계학회 성료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최현림)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가정의학'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비만 등 다양한 질환의 최신지견을 교환했다.

또한 신임 이정권 이사장(성균관의대)과 권오주 회장(권오주의원)의 취임식도 함께 가졌다.

약 1,500여명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회에서 최현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불거져 나온 2년 과정의 가칭 일차의료전문의 제도가 의료계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고 이는 우리 가정의학과의 앞날에도 커다란 위기"라고 전하고 회원 모두의 힘을 결집시켜 이 도전의 물줄기를 바꿔 놓자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이사장은 가정의학교과서의 완간, 새 학회사무실로의 이전, 강원지회의 창립 등을 학회의 큰 업적으로 꼽고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는 코어리뷰, 기조강연, 연수강좌,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으며 '다이어트 기능성 식품의 효능평가'(김경수·가톨릭의대) '비타민C 논쟁'(김희진·이화의대) '금연치료의 최신지견'(서홍관·국립암센터) 등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에 대한 최신지견들이 많이 발표됐다.

아울러 2일에 열린 총회에서는 이정권 신임이사장, 권오주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있었으며 이 신임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문적 발전과 함께 왜곡되고 하락하고 있는 일차의료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으며 홍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구 인천검역센터소장이 올해의 가정의상을 수상했으며 학술상은 가혁(인하의대), MSD학술상은 조비룡(서울의대), 송윤미, 유준현(성균관의대)등이, 저술지원상은 김희진(이화의대), 김수영(한림의대)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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