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관 신축 및 공간 재배치 작업 완료…박재구 이사

서울복지병원, 양·한방 협진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서울복지병원(이사장 박재구)이 최근 원내에 MRI 장비 도입과 종합병원 별관 신축 등의 공간 재배치 작업을 완료하고 뇌졸중 및 척추질환 치료 전문병원을 표방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본격적인 환자 진료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에 소재한 서울복지병원은 지난 1999년 12월에 개설된 이후 현재 9개 진료 과목에 229 병상의 종합병원 규모로, 12명의 의료진과 50명의 간호사 등 총 114명의 직원들의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복지'라는 병원명으로 인해 저소득층이나 서민들의 이용률이 비교적 많은 편인 서울복지병원은 내원객의 눈 높이에 맞춰 문턱을 최대한 낮추도록 하면서, 진료 수준만큼은 대학병원 못지 않은 최고를 지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말 새로 취임한 박재구 이사장(일반외과, 가정의학 전문의)을 주축으로 양방 병원의 박경수(신경외과) 병원장과 한방 병원의 김영대 병원장 등이 양!한방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내 집과 같은 편안한 병원'이라는 원훈을 실천하며 지역 의료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욱이 이 병원 '척추 클리닉'에서는 추간판 탈출증을 비롯한 척추 골절이나 척추 결핵, 협착증, 척추 변형, 척추 분리증 등의 영역을 보다 세분화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술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의 최소화로 일상 생활로의 조기 복귀가 가능하도록 각 단계를 전문화시켜 놓고 있다.

또한 '뇌졸중 클리닉'에서는 기존의 CT에 1.5T 용량의 MRI 장비를 도입해 뇌종양이나 전이 뇌암, 간질, 선천성 뇌기형, 뇌막염, 뇌혈관 이상, 뇌하수체 종양, 출혈 등의 정밀 진단으로 질환의 조기 예방 및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돕고 있다.

아울러 중환자실의 경우 뇌경색이나 뇌질환 중환자, 각종 수술 후의 집중 치료를 양!한방 협진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별적 중앙 모니터를 설치했으며 넓고 쾌적한 공간 확보와 집중적 개호 등의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구비했다

한편 서울복지병원은 중국 중의연구원 광안문 종합병원과 자매병원 조인식을 갖고 상호 학술 연구 및 인적 교류를 갖기로 했으며, 종합병원 별관을 새로 신축해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하는 등 지역내 중추 의료기관으로 더욱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