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총 173개소 한방공보醫 360명 추가배치

그간 농어촌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시행돼온 한방지역보건사업이 내년부터는 중·소도시지역까지 확대(173개 보건소)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만성·퇴행성질환의 증가와 함께 지역주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한방의료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농어촌지역 137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방지역보건사업을 내년부터는 중소도시지역(173개 보건소)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한방지역보건사업은 보건소에서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장애인·독거노인 가정방문진료, 한방금연교실, 사상체질건강교육, 중풍예방교육 등 8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중점 시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우선 내년 4월에 중소도시 173개 보건소에 360여명의 한방공중보건의사(한의사)를 추가 배치(총 980여명)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같은 한방지역보건사업의 확대는 농어촌 및 중소지역 주민에게 수준높은 한방 공공의료서비스를 공급하고자하는 정부의 의지와 각 지자체의 호응을 바탕으로 추진됐다"며 "특히 복지부에서는 현재 시행중인 한방지역보건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생활속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12월에 완료되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일부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한방지역보건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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