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진 필요, 음주 습관화 피해야


20일, 제4회 간의 날 기념행사 성료

'간염퇴치 및 건전음주' 정착을 위한 제4회 간의날 기념 행사가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환자 및 의사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간학회를 비롯하여 간이식연구회, 간암연구회, 한국중독정신의학회, 간염퇴치를 위한 의사 모임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간염환자 상황보고 및 간질환 예방 십계명 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간학회 등 행사 주관단체들은 이날 *간에 관심을 갖고 정기검진을 받자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자 *술은 주량이하로 마시고, 습관적으로 마시지 않는다 *식사는 균형 있는 식단으로 즐겁게 먹자 *간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자는 등 간질환 예방을 위한 '십계명'을 제정, 발표했다.
문영명 간학회 회장(연세의대 교수)은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건전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아직도 많은 간질환자들은 잘못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취업과 치료 측면 등에서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는 만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계몽 운동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언론계 및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간학회 등은 지난 2000년 간염퇴치를 위해 세계 20개국이 공동 제정한 '간의 날' 행사를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간염퇴치 희망음악회 및 건강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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