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 '직원 1人 1프로젝트 갖기' 전개

강남성모병원(원장 김승남)은 지난 14일 원내 임상강의실에서 보직자와 교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스-시그마(Six Sigma)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를 갖고 의료서비스의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병원 QI파트(위원장 서병규)는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6개조로 팀을 편성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관련 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을 위해 식스-시그마(Six Sigma) 경영 기법을 활발히 접목시켜 왔으며, 지난 7월 말 중간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서병규 QI위원장(소아과)의 개회사로 시작된 발표회 행사 1부에는 GE medical 윤대영 대표이사가 '변화를 위한 병원경영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고, 2부에는 6개월 동안 식스-시그마 프로젝트의 진행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종 발표에서는 유지연 간호사의 '초진률 향상 방안', 장형원 영양사의 '사식 줄이기', 박현숙 간호과장의 '간호처치 처방의 수가 누락 방지', 김창욱 교수(소화기내과)의 '내과계 재원일수 관리', 전신수 교수(신경외과)의 '신경외과 재원일수 관리' 등 각 팀별 프로젝트 발표와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따라서 이날 발표된 프로젝트들은 병원의 지속적인 연구과제로 설정해 현재 계획중인 2차 식스-시그마 프로젝트에서는 병원발전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새로운 주제를 선별해, 팀을 구성하여 식스-시그마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측은 식스-시그마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향상된 의료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내원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문원 진료부원장은 이날 총평을 통해 그동안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해 노력해온 교직원과 각 팀원들의 노고에 대해 치하하고 '교직원 1인 1프로젝트 갖기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피력하면서 "성과 달성을 위해 병원 차원에서 적극적인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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