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빙 특강-자유연제 등 최신연구경향 발표
KROG 주관 7편 프로토콜 업데이트 등 소개

방사선종양학회 학술대회·정총

대한방사선종양학회(회장 김동순, 이사장 윤세철)는 지난 10일 팔레스호텔에서 제21차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이사장에 허승재 교수(성균관의대 방사선종양학)를 선출했다.

약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금년도 추계 학술대회 및 정총에서는 각 질환별 자유 연제를 포함해 외국인 초빙 특강, 기초 및 임상 분야에서의 포스터 발표, 대한방사선종양학 임상연구회(KROG) 주관으로 올해부터 연구가 새로 시작될 7편의 프로토콜 업데이트 등이 소개됐다.

특히 방사선 종양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경향과 관련해 '자기공명을 이용한 분자 영상학(문우경 서울의대)'과 '핵의학을 이용한 분자 영상학'(정준기 서울의대)', 분자생물학적 영상을 방사선 치료에 직접 응용하는 '방사선 조사를 위한 영상 유도 기술(조병철 한림의대)' 등의 연제가 강연됐다.

이어 외국인 특강으로 Chihray Liu교수(미 플로리다대)가 '강도 변조 방사선치료(IMRT)의 최신 발전 과정과 향후 전망'에 대한 내용과 디트로이트 헨리포드병원의 유삼렬 교수가 '두개골 이외 부위에서의 광범위한 방사선수술의 이용'에 대한 그 동안의 임상 경험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포스터 발표에서는 전공의와 전임의들중 내년도 미국 방사선종양학회(ASTRO)에 참석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구연상으로 금웅섭씨(연세대)의 'Angiogenic T-cell and NK/T-cell lymphoma; radiotherapeutic viewpoint'란 연제가 수상했다.
그리고 전시상으로 생물분야에서 표홍렬씨(국립암센터), 물리분야에 강승희(아주대)씨와 박희철(한림대)씨, 임상 부분에 김우철(인하대)와 박영제(성균관대)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유방암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전공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교육이 마련됐으며, 그동안 매년 이틀간 실시하던 학술대회 행사를 올해부터 엄선된 연제들을 선정해 하루동안 실시함으로써 회원들 참여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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