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현 이사장 인터뷰

순환기학회가 대중과 함께하는 학회로 거듭난다.

지난 9일 순환기학회 학술대회 장소인 잠실롯데호텔에서 만난 순환기학회 박의현 이사장은 "학회 차원에서 순환기질환의 예방을 위해 대중 속으로 다가가는 대국민 홍보 역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유병율이 높은 실정인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순환기질환은 발병 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8개 도시 대국민 심장병 예방강연 및 심장건강걷기대회 등 대국민 행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3일 여의도공원에서 실시된 심장건강걷기대회, 심초음파 시연 등 대국민 행사에서는 1,500여명의 일반인이 참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며 "학회 차원에서 심장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7계명을 제정,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와함께 박 이사장은 "지난 4월 일본 홋가이도에서 개최된 제1차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에서 고려의대 오동주 교수 등이 훌륭한 강의를 하여, 한일 공동 심포지엄의 서막을 열었으며, 지난 6월 하와이 호놀루루에서 열린 제2회 국제심장병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 심장의학자들이 미국, 일본에 이어 많은 연제를 발표해 국위를 높이는 등 순환기학회 회원들의 세계적인 역할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또 "2003년 초 추진된 순환기 교과서 편찬사업이 올해 말 결실을 맺어 순환기학회 사상 처음으로 한글판 순환기 교과서가 발행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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