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70년 역사 회고…재도약 다짐

서울시 영등포구의사회(회장 신민석)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신나는 의사회, 봉사하는 의사회, 단결된 의사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 회원이 단합해 회세 신장 및 의료계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로 다짐했다.

 신민석 회장과 임원진 및 300여명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일 63빌딩 코스모스홀(3층)에서 열린 이날 70주년 행사에서는 영등포구의사회 연혁보고 및 사진으로 본 70주년, 기념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신민석 회장은 기념사에서 "1933년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에서 의사친목회로 출범한 영등포구의사회는 그간 해방 및 6.25동란 등의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역대회장들의 탁월한 지도력과 회원간 결속으로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면서 현재의 의사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지난 6개월전 출범한 새 집행부가 적극 나서 회원과 의료계 발전을 위한 모범적인 구의사회로 거듭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70년의 역사를 사진으로 재조명하는 시간과 함께 구의사회 임원진의 특별 공연 및 회원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직전 회장을 역임한 백경렬 원장과 임원진은 물론 30년 이상 개원해온 36명의 회원에게 공로패 등이 수여됐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재정 의협회장, 박한성 서울시의회장, 변철식 복지부 보건정책국장, 최병찬 영등포구보건소장 등을 비롯한 내외귀빈 다수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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