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임시총회 소집 새 회장 선출

부산광역시의사회 최성호 회장 사임에 따른 회무공백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는 부산시의 상임이사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박희두 부회장을 회장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또한 박노삼, 김종애 두 부회장과 함께 난국을 슬기롭게 타개해 회원들의 불이익이나 불편이 없는 의사회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부산시의 집행부는 지난달 30일 고문단회의, 1일 상임이사회, 2일 상임이사회와 의장단 연석회의 등을 통해 의료난국의 어려운 파고를 넘어가는 지혜의 결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공통된 분위기 속에서 오는 24일이나 28일 임시총회를 개최, 차기회장을 선출해 대의협과 정책현안을 풀어 가는데 회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앞서 열린 고문단회의는 비교적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말을 자제하는 가운데 상임이사회에 무게를 실어주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으며, 상임이사회는 임시대의원총회까지 일정계획안을 수립해 차질이 빚어지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했다. 박희두 회장직무대행은 "책임을 갖고 주어진 권한안에서 회무신장과 함께 정책적인 의료현안과 관련한 문제들도 슬기롭게 풀어나갈 것"이라면서 회원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최성호 부산시의 회장은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직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사의를 표명한 바 있으며, 이사회에서는 이를 수리했었다.
/ 부산=신상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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