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91% 치료 성공률…국내외적 명성 재확인
서울대 치과병원은 지난 2일 오후 원내 4층 세미나실에서 '김영수 교수 임플란트 4,0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영일 원장과 김중수 학장, 유인철 치주과장, 김명진 구강외과장 및 임플란트실 위생사 등 100여명의 학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 교수의 업적을 축하했다.
김영수 교수는 인사말에서 "신기술 도입에 개원의 보다 5~10년 뒤져 있는 당시 현실을 보고 특수 술식을 시작하게 됐다"며 "그동안 모든 교수들의 배려와 협조로 다소 무리한 장기 임상연구를 무난히 수행해 올 수 있었다"며 동료 교수에 대한 감사의 뜻을 피력했다.
김 교수의 임플란트 4,000례 연구에 따르면, 총 928명을 대상으로 △단일치아:375개 △2개 치아결손:984개 △3개 치아이상:1,335개 △무치악:694개 등에 시술돼 91.6%의 치료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임플란트 종류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이 사용된(2,138개) 티타늄 나사형 식립이 7.34%의 실패율을 보였으며 △수산화인회석 원통형:9.52% △공동 원통형:14.63% △수산화인회석 나사형:1.58% 등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임를란트클리닉 이종호 실장(구강악안면외과)은 "임플란트 진료는 구강악안면외과 및 보철과, 치주과간 유기적인 협진으로 시술되는 전문적 치료"라며 "김영수 교수를 비롯한 선배 교수진의 노력으로 서울대 치과병원의 임플란트 분야가 국내외적에서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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