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400여명 참석 최신지견 논의

- 5차 아·태 구개·구순열학술대회 성료

 제5차 아시아-태평양 구순 및 구개열 학술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미국, 캐나다 등 15개국의 성형외과 및 이비인후과(언어치료사 포함), 소아과, 치과(교정과, 구강외과) 분야에서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서울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대회장 박병윤, 연세의대 교수) 주최로 열린 이번 아·태 학술대회에서는 구개 구순열 치료의 권위자인 레이만 박사(미국 구순 및 구순열학회 전 회장)와 월리암 C 박사(영국 멘체스터 치대병원), 타쿠야 박사(일본 쇼야 대학) 등이 초청연자로 참석, 구순 및 구개열 환자의 통합치료의 유용성과 최신치료법에 대해 강연해 주목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강 3개, 심포지엄 23개, 일반연제 14개 등을 통해 환자 특성별로 수술기법에 대한 다양한 최신 치료법은 물론 코스메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다뤄져 학술발전은 물론 과별 치료행위에서 통합치료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박병윤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여러과가 연계된 통합치료로의 방향 전환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나라도 선진의료국과 같은 통합치료로의 전환을 위해 총체적 치료행위에 대한 보험 인정 등의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태 구개 및 구순열학회는 4년마다 개최되며, 차기 학술대회는 인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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