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가 증가하는 등 사회적인 붐이 일면서 직원전용 주차장을 인라인 경기장으로 제공하고 있는 병원이 있어 화제.

이는 전북대병원(병원장 양두현)의 한 직원이 인라인 동호회에 병원 주차장을 소개하면서 이용자가 늘게된 것.

직원들의 차가 빠져나간 오후 7시경이 되면 삼삼오오 인라인가방을 맨 동호회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 시작해서 9시쯤이면 병원 주차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인라인 매니아들로 북적. 현재 이곳을 찾아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도내 인라인 동호회는 <이모노스키>, , <전주인라인> 등이며 점차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

이들은 걸음마단계에 있는 기초과정에서 고난도 묘기를 선보이는 고급과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회원교육도 진행하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눈요기를 하기에 충분. 직장인, 대학생 등 4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JIC(전주인라인스케이트동호회)는 저녁 8시만 되면 이곳으로 모여들어 스피드와 각종 묘기를 선보이며 행인들의 눈길을 끌기도.

특히 동호회에서는 야간에 인라인을 타는 것 때문에 회원들의 안전을 고려, 경광등과 같은 안전도구를 사용해 회원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운동 후에는 주차장 청소도 빠뜨리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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