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책 선도 전문인력 발굴 육성

21세기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해 나갈 전문 인력의 발굴 육성과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의 함양을 목적으로 개설될 '제5기 의료정책 고위과정'이 지난 23일 의협 동아홀에서 개강식을 갖고 총 11주간의 강의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는 수강신청을 등록한 34명의 고위과정 수련생과 김재정 의협 회장, 김건상 고위과정장, 박윤형 기획이사 겸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의료정책 전문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학습 과정에 참여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김건상 의료정책 고위과정장은 개강사에서 "우리나라 의료정책을 이끌어 갈 정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의협에서 개설, 운영해 온 의료정책 고위과정을 통해 많은 의료계 동량들이 배출되었다"며 "특히 이번 제5기 고위과정에서도 지난 4기까지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 강사진과 강의 주제로 운영되는 만큼 열심히 참여해 의료계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정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의료계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은 의료정책 전문가의 부재로 인해 발생된 것인 만큼 고위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회원들이 의료정책전문가가 되어 국민과 회원들을 위해 보다 합리적인 의료정책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고위과정에 참여한 회원들이 수강에 필요한 사항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의료정책 고위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제4기 수료생인 박상호 회원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하였으며, 제5기 고위과정생의 자치 활동을 위해 동기회장에 박창업 원장, 총무에 최영철 원장 등을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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