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 문화 개선, 의료 질 향상 주력

배수환 원장, 병원 경쟁력 제고 앞장

인하대병원이 지난해 9월부터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과 원내 감염예방을 위해 12세 이하 어린이 병원면회 금지 등을 통한 새 면회문화 정착과 일일도우미제 실시, 진료센터 확장 및 시설 자동화를 등을 통한 진료서비스 향상에 적극 나서면서 병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전 교직원이 참여해 2010년도 국내 초일류병원을 목표를 중장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비전 2010' 마련에 착수하는 등 적극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원내 변화는 지난해 배수환 의료원장 겸 병원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실제 지난 1년간 병원측은 환자서비스 향상을 위한 일일도우미제 실시, 병원 면회 문화 개선, 진료의뢰 및 건진 센터 확장, 투석센터 기능 강화, FULL-PACS 구축, EMR 전면 가동 등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이 가운데 배수환 원장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병원 면회문화 개선 노력은 초창기 어린이들의 병원 면회 제한과 면회시간 통제, 면화시간외 면회 제한 인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저항을 받기도 했지만 시행 1년이 지난 현재는 환자 및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정착 배경에는 무엇보다 배 원장이 직접 나서 교직원을 독려하고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병원 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홍보 지원하는 등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배 원장은 어린이들의 면회 제한 대신 병원 1층 로비에 '어린이보호실을 설치, 운영토록 하여 면회객 불만 해소와 나아가 오후 8시 이후 면회객 완전 통제로 환자들이 조용히 휴식을 취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병원 이용객의 불편을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기 위하여 전 교직원이 교대로 참여하는 일일도우미제도와 원내 행정에 대한 교직원들의 참여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 제안제도' 실시 역시 큰 호응속에 추진되면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배수환 원장은 올해 2월 의료진과 부서별 관리자들의 경영마인드 제고 및 리더십 배양을 위해 경영관리능력 개발과정을 개설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는 등 병원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배수환 원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시행중인 여러제도의 정착과 함께 병원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는데 관심을 쏟게다"면서 각오를 피력했다. 이상만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